국민연금은 노후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버팀목이 됩니다. 그러나 가입 기간이 짧거나 중간에 공백이 생기면 연금 수령액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 알고 계시나요? 이런 경우 군 복무 추납 제도를 활용하면 가입 기간을 늘리고 연금 수령액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군 복무 추납 제도의 개념부터 신청 방법, 필요 서류, 활용 전략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군 복무 추납이란?
‘추납(추후 납부)’이란 과거에 소득이 없어 국민연금을 납부하지 못한 기간에 대해 나중에 보험료를 납부하는 제도로 '군 복무 추납'은 병역 의무를 이행한 기간에 해당하는 보험료를 나중에 납부하여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포함시키는 방식입니다. 1988년 1월 1일 이후 복무한 기간만 대상이며, 육·해·공군, 현역·단기 복무 여부와는 관계없이 모두 해당됩니다.
군 복무 추납의 장점
💡 가입 기간
연장 국민연금 수급을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 가입해야 가능합니다. 군 복무 기간(18~24개월)을 가입 기간에 더하면 수급 자격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연금 수령액 증가
예를 들어 월급 300만 원을 받는 직장인이 군 복무 2년을 추납하면 약 648만 원을 납부하게 되며, 65세 이후 매달 약 6만 원 이상 연금이 늘어나고, 20년간 수령 시 약 1,445만 원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즉, 낸 돈의 약 2.2배를 회수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청 대상과 가능 시기
💡 신청 대상: 1988년 1월 1일 이후 군 복무자
💡 신청 가능 시기: 국민연금 의무가입 나이인 만 60세 이전으로 임의계속가입자는 64세까지 가능합니다.
💡 주의사항: 국민연금공단이나 보건복지부에서 별도 안내가 없으므로 반드시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합니다.
추납 금액 산정 방식
추납액은 군 복무 시절 급여가 아니라 신청 시점의 기준소득월액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다음 산식을 참고하세요. (산식: 기준소득월액 × 9% × 복무 개월 수) 추납금액은 전액 본인 부담(직장가입자의 경우도 회사 부담분은 없습니다.) 입니다. 납부방법으로는 일시납이 가능하며 또는 최대 60개월 분할납부도 가능합니다.
신청 절차
1.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1355)에서 본인 가입 이력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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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988년 1월 1일 이후 복무 기간인지, 추납 대상인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3. ‘추후납부 신청서’를 작성하여 가까운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제출합니다. 방문, 우편, 팩스, 또는 전자민원 서비스로 신청 가능합니다.
4. 신청이 승인되면 고지서를 받고, 납부 계획을 선택합니다(일시납 또는 분할납).
5. 납부 완료 시 해당 군 복무 기간이 국민연금 가입 기간에 추가됩니다.
필요 서류
필요 서류로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병적증명서 또는 군 복무 확인서 (정부24에서 발급 가능), 추납 신청서(국민연금공단 지사 또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대리 신청 시 위임장과 대리인의 신분증이 필요합니다.
부담을 줄이는 전략
소득이 높은 시기에 추납하면 부담이 크므로 소득이 줄어든 시점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퇴직 후 임의계속가입을 하면 소득이 없어도 월 9만~53만 원 범위에서 보험료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으므로, 낮은 금액으로 추납 부담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군 복무 추납은 가입 기간 확보와 연금 수령액 증가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도이므로 이용해보세요. 특히 가입 기간이 부족하거나 노후 대비를 강화하고 싶은 분들에게 매우 유용하니, 지금 바로 본인의 가입 이력과 군 복무 기록을 확인하고, 소득 상황에 맞는 시기를 선택해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